[앵커]
전국을 뒤덮은 올봄 최악의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황사 발원지가 무척 건조해 올해는 이례적으로 5월 중순까지 황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정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장막을 친 듯 도심 곳곳이 희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가시거리는 평소 절반 수준에 머물렀고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이틀째 황사가 이어진 겁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황사는 올봄 들어 처음입니다.
최악의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은 미세먼지농도가 오늘보다 다소 옅어지겠지만, 오전까지는 지속적인 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올봄 이례적인 5월 황사가 찾아온 가운데 5월 중순까지는 황사가 한차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5월에 황사가 발생한 건 사실 이례적입니다. 중국 황사 발원 지역은 계속해서 황사가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황사가 유입될 수 있는) 기압배치가 만들어지면서 5월 중순까지는 황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점차 옅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정회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7050717075510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